지난 기사에서는 3D LUT Creator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3D LUT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렸다. 3D LUT Creator는 여러 종류의 직관적인 도구를 통해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컬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있고,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는 Adobe Photoshop이나 Adobe Premier, Davinci Resolve 등에서도 3D LUT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소프트웨어들은 눈에 보이는 감각적인 컬러를 변환시키는 것이고, 어떤 한 표준(예: SDR)에서 다른 표준(예: HDR)으로 변환시켜야 하는 경우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아니 사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표준에 대한 아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손 노동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실제 방송에 필요한 표준 변환용 3D LUT를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원더룩프로 (WonderLook Pro)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방송용 모니터를 제조하는 티브이로직 (TVLogic) 홈페이지의 메뉴에 있는 IS-MINI라는 탭을 눌러 들어가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원래 IS-MINI 및 IS-MINI 4K라는 제품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컬러를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였는데, 이후 TVLogic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 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IS-MINI가 모두 단종되었고, TVLogic에서도 해당 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따라서 3D LUT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는 무상으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TVLogic의 WonderLook Pro 관련 웹페이지
참고로, IS-MINI라는 제품은 일본의 후지필름에서 만든 3D LUT 전용 박스의 이름이다. 즉, 내장된 LUT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컬러를 변환시켜 주는 장치인데, 그래서 보통 LUT Box라고 부른다. 하지만 후지필름은 이 사업이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그리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른 일본 회사인 WowWow Entertainment에 사업을 매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 사업은 다시 티브이로직으로 매각되는데, 필자가 이 회사의 사업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TVLogic 모니터의 컬러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개발자와 사업을 인수했던 것이다. 이후 회사의 주인이 바뀌면서 필자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들이 떠나면서 IS-MINI 사업 자체가 없어졌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약 6개월만 더 진행했으면 소니에 필적하는 컬러 처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기구한 역사를 가진 WonderLook Pro는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자체 LUT Box는 없지만 무료 소프트웨어가 되어 3D LUT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원래 개발자가 AJA ColorBox와의 연동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어 앞으로도 그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WonderLook Pro의 메인 페이지
어쨌든 이 WonderLook Pro (WLP)라는 소프트웨어는 3D LUT Creator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 가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풍성한 카메라 계측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방송) 표준에 대한 파라미터를 담고 있어 어떤 특정한 목적의 표준 변환용 3D LUT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표준변환 + 약간의 리터칭이 필요한 경우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이건 HD vs UHD, SDR vs HDR, 혹은 HD vs DCI 등과 같은 각각의 표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기는 하다.
위의 메인 페이지에서 ‘Color Correction’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하단에 있는 Color Correction Control 패널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컬러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컬러가 변환될 경우 왼쪽에 있는 Tone Curve 그래프, 윗쪽에 있는 Vectorscope와 Waveform 모니터, 그리고 CIE 컬러챠트 등을 통해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 지 바로 보여준다. 또한 윗쪽에 있는 이미지를 통해서 컬러가 어떻게 변하는 지 알 수 있다. 다른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추가할 수도 있고, 다양한 컬러 패턴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Color Correction Control을 종류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자세한 설명은 지면 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고 이런 도구들이 있다는 정도만 기억해 주시면 되고, 실제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조작해 보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다.







WLP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바로 표준변환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WLP는 다양한 표준 파라미터와 계측된 카메라의 컬러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어떤 특정한 색감 (Color Look)을 구현하고자 할 때, 특히 일관된 컬러를 유지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위의 변환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이 Input 컬러와 Output 컬러의 파라미터들을 볼 수 있다. 즉, Input 컬러에서 Output컬러로 정확히 변환하는데 필요한 3D LUT을 만들기 위한 파라미터들을 이렇게 정의한 것이다. 여기서 Input 컬러의 색역(Color Gamut)은 Rec 709 (=BT. 709), 레퍼런스 화이트 (Ref. White)는 D65 (Daylight 6500K), 감마 (Gamma)는 2.4, 스케일링(Scaling=Video Range)는 Legal (Limited Range)이므로 정확하게 HDTV 방송표준의 파라미터들이다.

반면에 Output 컬러를 보면 색역은 Rec. 2020 (=BT. 2020), 레퍼런스 화이트는 D65, 감마는 HDR HLG 1.2 (1000nits), 스케일링은 Legal (64-940)으로 정확하게 HDR 표준 중 HLG 1000니트를 기준으로 한 파라미터들이다. 결국 이렇게 설정해서 만드는 3D LUT는 SDR (HDTV)에서 HDR (HLG 1.2)로 표준 변환을 해 주게 된다.

이러한 방송 표준이외에도 DCI (디지털시네마), SGamut (소니), V-Gamut (파나소닉), ACES (영화 컬러 매니지먼트), sRGB (인터넷 컬러), ARRI 등 다양한 Color Gamut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소니, 파나소닉, 캐논, 아리 등) 다양한 카메라 제품의 컬러 특성을 반영하여 3D LUT를 만들 수도 있다. 단, 이 사업이 몇 년 전 중단된 관계로 최신 카메라 기종은 추가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LUT은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Davinci (*.cube) 포맷으로 저장하는 것이 다른 소프트웨어나 기기들에서 잘 호환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최종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3D LUT의 정밀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더 정밀한 3D LUT가 되지만 그만큼 계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 강력한 연산능력을 가진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3D LUT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스펙을 참고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33*3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17, 33, 65 등의 수치는 Black ~ Red, Black ~ Green, Black ~ Blue까지를 17단계, 33단계, 65단계로 구분해서 변환값, 즉 LUT(Look Up Table)이 들어간다는 뜻이고, 그 사이의 값들은 보간 (Interpolation)을 해서 채우게 된다. 예를 들어, 8비트 시스템인 경우 Black ~ Red를 0 ~ 255까지 총 256단계로 표현하게 된다. 여기에 17단계 LUT를 사용할 경우, 16, 33, 50 에만 변환값이 들어가고 1~15, 34~49 등에는 추세값을 반영하여 보간된 값이 계산되어 들어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17단계보다 33단계가 이론상 2배 더 정밀하고, 33단계보다 65단계 LUT가 2배 더 정확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실제 눈으로 보이는 차이는 2배까지는 아닐 수 있고, 특히 어떤 알고리즘으로 보간(Interpolation)을 하느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상으로 4회에 걸쳐 3D LUT의 생성과 활용에 대해 간략히 안내해 드렸는데 업무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더 밝고, 평온하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주국가를 건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난 기사에서는 3D LUT Creator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3D LUT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렸다. 3D LUT Creator는 여러 종류의 직관적인 도구를 통해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컬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제품이다. 이 외에도 여러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있고,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는 Adobe Photoshop이나 Adobe Premier, Davinci Resolve 등에서도 3D LUT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소프트웨어들은 눈에 보이는 감각적인 컬러를 변환시키는 것이고, 어떤 한 표준(예: SDR)에서 다른 표준(예: HDR)으로 변환시켜야 하는 경우에 활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아니 사실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표준에 대한 아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손 노동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실제 방송에 필요한 표준 변환용 3D LUT를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원더룩프로 (WonderLook Pro)라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된다. 이 소프트웨어는 방송용 모니터를 제조하는 티브이로직 (TVLogic) 홈페이지의 메뉴에 있는 IS-MINI라는 탭을 눌러 들어가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원래 IS-MINI 및 IS-MINI 4K라는 제품과 연동되어 실시간으로 컬러를 변환해 주는 소프트웨어였는데, 이후 TVLogic 모니터의 캘리브레이션 등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IS-MINI가 모두 단종되었고, TVLogic에서도 해당 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있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따라서 3D LUT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는 무상으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 TVLogic의 WonderLook Pro 관련 웹페이지
참고로, IS-MINI라는 제품은 일본의 후지필름에서 만든 3D LUT 전용 박스의 이름이다. 즉, 내장된 LUT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컬러를 변환시켜 주는 장치인데, 그래서 보통 LUT Box라고 부른다. 하지만 후지필름은 이 사업이 규모와 수익성 면에서 그리 좋지 않다고 판단하여, 다른 일본 회사인 WowWow Entertainment에 사업을 매각하게 된다. 그리고, 이후 이 사업은 다시 티브이로직으로 매각되는데, 필자가 이 회사의 사업부장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TVLogic 모니터의 컬러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개발자와 사업을 인수했던 것이다. 이후 회사의 주인이 바뀌면서 필자를 포함한 많은 개발자들이 떠나면서 IS-MINI 사업 자체가 없어졌다.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약 6개월만 더 진행했으면 소니에 필적하는 컬러 처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런 기구한 역사를 가진 WonderLook Pro는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자체 LUT Box는 없지만 무료 소프트웨어가 되어 3D LUT을 만들고자 하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원래 개발자가 AJA ColorBox와의 연동기능을 추가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어 앞으로도 그 더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WonderLook Pro의 메인 페이지
어쨌든 이 WonderLook Pro (WLP)라는 소프트웨어는 3D LUT Creator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보면서 원하는 컬러를 만들어 가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풍성한 카메라 계측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방송) 표준에 대한 파라미터를 담고 있어 어떤 특정한 목적의 표준 변환용 3D LUT을 만들고자 하는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표준변환 + 약간의 리터칭이 필요한 경우에도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이건 HD vs UHD, SDR vs HDR, 혹은 HD vs DCI 등과 같은 각각의 표준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기는 하다.
위의 메인 페이지에서 ‘Color Correction’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하단에 있는 Color Correction Control 패널에 있는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컬러를 다양한 방법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컬러가 변환될 경우 왼쪽에 있는 Tone Curve 그래프, 윗쪽에 있는 Vectorscope와 Waveform 모니터, 그리고 CIE 컬러챠트 등을 통해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 지 바로 보여준다. 또한 윗쪽에 있는 이미지를 통해서 컬러가 어떻게 변하는 지 알 수 있다. 다른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추가할 수도 있고, 다양한 컬러 패턴 중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Color Correction Control을 종류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 보자면 아래와 같다. 자세한 설명은 지면 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고 이런 도구들이 있다는 정도만 기억해 주시면 되고, 실제 소프트웨어를 내려 받아 조작해 보면 금방 감을 잡을 수 있다.
WLP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은 바로 표준변환이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WLP는 다양한 표준 파라미터와 계측된 카메라의 컬러특성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어떤 특정한 색감 (Color Look)을 구현하고자 할 때, 특히 일관된 컬러를 유지하고자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위의 변환을 좀 더 확대해 보면 아래와 같이 Input 컬러와 Output 컬러의 파라미터들을 볼 수 있다. 즉, Input 컬러에서 Output컬러로 정확히 변환하는데 필요한 3D LUT을 만들기 위한 파라미터들을 이렇게 정의한 것이다. 여기서 Input 컬러의 색역(Color Gamut)은 Rec 709 (=BT. 709), 레퍼런스 화이트 (Ref. White)는 D65 (Daylight 6500K), 감마 (Gamma)는 2.4, 스케일링(Scaling=Video Range)는 Legal (Limited Range)이므로 정확하게 HDTV 방송표준의 파라미터들이다.
반면에 Output 컬러를 보면 색역은 Rec. 2020 (=BT. 2020), 레퍼런스 화이트는 D65, 감마는 HDR HLG 1.2 (1000nits), 스케일링은 Legal (64-940)으로 정확하게 HDR 표준 중 HLG 1000니트를 기준으로 한 파라미터들이다. 결국 이렇게 설정해서 만드는 3D LUT는 SDR (HDTV)에서 HDR (HLG 1.2)로 표준 변환을 해 주게 된다.
이러한 방송 표준이외에도 DCI (디지털시네마), SGamut (소니), V-Gamut (파나소닉), ACES (영화 컬러 매니지먼트), sRGB (인터넷 컬러), ARRI 등 다양한 Color Gamut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계측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소니, 파나소닉, 캐논, 아리 등) 다양한 카메라 제품의 컬러 특성을 반영하여 3D LUT를 만들 수도 있다. 단, 이 사업이 몇 년 전 중단된 관계로 최신 카메라 기종은 추가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3D LUT은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Davinci (*.cube) 포맷으로 저장하는 것이 다른 소프트웨어나 기기들에서 잘 호환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아래의 그림에서 보듯이 최종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3D LUT의 정밀도를 선택할 수 있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더 정밀한 3D LUT가 되지만 그만큼 계산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 강력한 연산능력을 가진 프로세서를 사용해야 한다. 따라서 3D LUT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의 스펙을 참고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33*3 정도가 적당할 것이다.
참고로, 여기서 17, 33, 65 등의 수치는 Black ~ Red, Black ~ Green, Black ~ Blue까지를 17단계, 33단계, 65단계로 구분해서 변환값, 즉 LUT(Look Up Table)이 들어간다는 뜻이고, 그 사이의 값들은 보간 (Interpolation)을 해서 채우게 된다. 예를 들어, 8비트 시스템인 경우 Black ~ Red를 0 ~ 255까지 총 256단계로 표현하게 된다. 여기에 17단계 LUT를 사용할 경우, 16, 33, 50 에만 변환값이 들어가고 1~15, 34~49 등에는 추세값을 반영하여 보간된 값이 계산되어 들어간다는 뜻이다. 따라서 17단계보다 33단계가 이론상 2배 더 정밀하고, 33단계보다 65단계 LUT가 2배 더 정확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실제 눈으로 보이는 차이는 2배까지는 아닐 수 있고, 특히 어떤 알고리즘으로 보간(Interpolation)을 하느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상으로 4회에 걸쳐 3D LUT의 생성과 활용에 대해 간략히 안내해 드렸는데 업무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새해에는 더 밝고, 평온하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주국가를 건설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